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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발달에 기초가 되는 애착 관계 형성하기. 애착이란 아기가 보호자에게 느끼는 친밀하고 강한 정서적 관계를 말해요. 영아 시기의 애착이 얼마나 잘 형성되는지에 따라 원만한 대인관계를 맺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많은 영향을 미쳐요. 어떻게 하면 아기와 올바른 애착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1. 애착관계 기본 익히기

 (1) 아이의 울음에 반응해주세요.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들에게 울음은 자신의 불편함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에요. 배가 고플 대, 몸이 아플 때, 기저귀가 불편할 때 등 다양한 이유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으면 아기가 왜 울었는지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해결해주어야 아기가 부모를 신뢰할 수 있는 존재로 여길 수 있어요.

 

 (2) 언제나 일관된 반응으로 대해주세요.

부모가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일관적이지 않은 태도로 아기에게 반응한다면 아기는 부모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게 되고, 불안감이 높아져요. 비일관적인 반응이 지속된다면 아기는 커서도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거나 정서적으로 불안 상태에 놓일 수 있으니 늘 일관된 태도로 반응하는 것이 좋아요.

 

 (3) 아기의 애착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해주세요.

단순히 아기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보다 진정성 있는 반응이 중요해요. 워킹맘의 경우 아기와 보내는 시간이 부족해서 애착형성이 잘 안되진 않을까 걱정이 많으시죠? 함께 보내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아기가 나타내는 애착 행동에 세심하게 반응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안심하셔도 좋아요.

 

 

2. 애착관계 형성의 척도

 (1) 사회성 미소

생후 2~3개월의 아기가 보이는 최초의 사회성 반응은 눈을 마주치고 웃음을 짓는 행동이에요. 초기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보이던 웃음도 5~6개월부터는 낯가림이 시작되어 자신을 돌봐주는 익숙한 사람들에게만 반응이 보이기 시작해요.

 

 (2) 낯가림

6~7개월이 된 아기는 냄새, 목소리, 안는 방법, 얼굴 등을 통해 자신과 친밀한 사람을 인지하게 돼요. 이 시기에는 낯선 사람을 보면 울거나 엄마에게 안기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해요.

 

 (3) 분리 불안

7~8개월의 아기는 자신의 애착 대상에게 강한 집착을 보이며 떨어져 있는 것을 싫어하게 돼요. 부모가 자신 곁에서 멀어지지 못하게 울고 소리를 지르면서 자신의 불안을 표현하기도 해요. 이러한 분리불안 행동은 돌이 지나서 나타날 수도 있고, 주변 환경이 바뀌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어요.

 

 

3. 애착관계 형성 시 주의사항

 (1) 아기 반응 관찰하기

앞서 말씀드린 사회성 미소나 낯가림, 분리불안이 애착관계 형성의 척도이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이 적절한 시기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아기를 잘 관찰하는 것이 필요해요. 조금 늦는 것은 문제 되지 않지만 수개월이 지나도 이러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해요.

 

 (2) 부모의 자신감 있는 태도

우리 모두 부모는 처음이라 (둘째, 셋째 아이가 아니라면요.ㅎㅎ;;) 양육을 하다보면 실수하는 일이 분명 생길거에요. 실수를 했다고 해서 자책하기보다 부모 스스로 아기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임을 기억하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할 수 있어요.

 

 (3) 부모가 먼저 행복할 것

애착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먼저 행복하셔야 해요. 한 명의 양육자가 육아 부담이 심한 경우, 아기와의 애착관계 형성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거나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아요. 돌봄플러스를 이용해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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