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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지나면 기초적인 신체 조절 능력이 완성되면서,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정확하게 물건을 잡고 움직일 수 있어요. 과자를 집거나 컵을 움켜잡는 모습! 혹시 발견하셨나요? 혼자서 걸을 수 있어 아이가 만질 수 있는 사물의 범위가 넓어져 크고 작은 사고도 많아질 수 있어요. 이 시기에는 눈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도구를 준비해주면 좋아요. 블록이나 그림 그리기, 밀가루 반죽 주무르기는 소근육 발달에 좋은 놀이이고, 말랑말랑한 고무 공을 발로 차는 연습을 하면 발가락의 힘도 키울 수 있어요. 13~24개월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에 좋은 놀이 5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1. 컵 잡기

 이 시기에는 아이 혼자서 컵을 쥐고 음료를 마실 수 있어요. 처음에는 손잡이가 달린 컵을 이용해서 손바닥 전체를 움직여 잡을 수 있게 해주시고, 차츰 손잡이 없는 것을 주면 손가락에 힘을 주어 컵을 움켜쥐기 때문에 손가락 근육의 힘이 강해져요.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춰 다른 형태의 컵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아요.

 

 

2. 스펀지 비누 장난

 목욕할 때 사용하는 스펀지를 이용해 손가락 운동을 할 수 있어요. 스펀지에 비누 거품을 내어 아이 스스로 몸을 닦게 해주세요. 조물락 조물락하면 거품도 생기고 물이 쭉쭉 나와 재미있는 놀이 도구가 될 수 있어요. 물에 닿아도 괜찮은 장난감을 가지고 와서 장난감 목욕 시켜주기 놀이를 해도 아이가 좋아할거에요.

 

 

 

3. 포크로 찍기

 포크나 숟가락질을 하는 것도 소근육 발달에 매우 도움이 돼요. 아이가 쉽게 포크질을 할 수 있도록 적당히 익힌 음식이나 바나나, 딸기, 복숭아 같은 부드러운 과일을 주고 콕콕 찍어 보게 하면 손가락 근육을 발달시키고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우기에 아주 좋아요.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포크 찍기 활동을 할 땐 아이를 주의 깊게 살펴봐주세요.

 

 

 

4. 크레파스로 낙서하기

 연필이나 크레파스, 색연필 따위로 벽이나 바닥에 낙서를 시작해요. 끝이 동그란 유아 전용 크레파스를 준비해 직접 색깔을 골라 낙서하게 하는 것도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줘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 놀이를 한번 시작하면 낙서를 하면 안되는 벽이나 바닥에도 신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어요. 이 부분이 걱정이 되신다면 벽이나 바닥이 아닌 낙서보드를 따로 구입하셔서 구역을 정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5. 자연치유 촉감놀이

 3~8개월 소근육 발달에서 안내해드린 자연치유 촉감놀이, 해보셨나요? 자연치유를 그대로 다양한 재료로 제공해주시되, 날카롭지 않은 도구도 함께 제시해주신다면 놀이가 훨씬 확장되고 다양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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