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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할일이 너무 많은 육아! 센스 있는 냉동 보관을 통해 손이 많이 가는 이유식 좀 더 쉽게 만들어봐요.

 


 

1. 재료는 손질한 후 냉동 보관하기

 이유식 만들기가 어려운 이유는 재료를 반나절 전에 불리거나, 채소를 다듬어 데쳐 다지거나 갈고, 생선의 가시를 제거한 후 쪄서 으깨거나 하는 등의 손질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아이가 소화시킬 수 있는 식재료의 크기나 종류가 제각각이고, 워낙 소량씩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식재료를 먹이려면 더 많은 공이 들어요. 가장 좋은 해결책은 시기별로 자주 사용하는 재료를 미리 손질해 냉동해두는 것이에요. 준비만 잘해놓으면 이유식 만들기가 한결 쉽고 간편해요.

 

2. 가열한 뒤 냉동하기

 식재료를 그냥 손질해 냉동하면 해동할 때 수분이 빠져나가 맛의 변화가 커요. 가열한 뒤 냉동하면 음식이 빨리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해동할 때에도 수분이 덜 빠져나가 맛의 변화가 적어요. 특히 수분이 많은 채소는 데쳐서 얼려요.

 

3. 1회분씩 냉동하기

 얼린 음식을 해동했다가 다시 얼리면 더 쉽게 상해요. 재료를 한꺼번에 손질한 뒤 1회분씩 포장해서 냉동해두면 필요한 양만큼 녹여서 사용할 수 있어요. 뚜껑이 분리되는 보관 용기나 뚜껑 있는 얼음틀에 넣어 얼리면 하나씩 꺼내 사용하기 편리해요. 랩으로 싼 이유식 재료는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한 번 더 담아야 냉동실의 잡냄새가 배지 않아요. 해동한 식재료는 냉장실에서 하루 정도 보관할 수 있어요.

 

4. 액체는 용기의 80% 정도만 채우기

 육수나 수프 등은 양에 따라 얼음틀, 우유팩, 지퍼백 등에 넣어 얼려요. 액체는 얼면서 부피가 커지므로 용기의 80% 정도만 채우는게 요령이에요. 사용할 때는 냄비에 얼음째 넣고 가열해 녹여요.

 

5. 보관 기간을 따져 냉동하고 날짜를 적은 이름표 붙이기

 냉동실의 음식도 조금씩 변질돼요. 재료를 냉동 보관할 때마다 날짜와 재료를 표시해둬야 먼저 냉동한 것부터 차례대로 먹을 수 있어요. 채소, 과일, 육수는 일주일 이내, 건어물과 새우 가루나 멸치 가루 등의 천연 조미료는 3개월 이내, 생선과 고기는 한 달 이내에 사용해야 해요. 이름표는 내용물을 꺼내서 살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보관한 재료의 이름과 보관 날짜를 반드시 적여 붙여요.

 

6. 얼린 재료 쉽고 안전하게 해동하기

 국물이나 쌀죽은 냉동 상태로 냄비에 넣어 끓이면 돼요. 채소 역시 따로 해동할 필요 없이 곧바로 끓는 죽에 넣어요. 다져서 얼린 고기도 끓는 죽에 그대로 넣거나 곧바로 팬에 볶으면 돼요. 덩어리째 얼린 육류나 생선류는 세균 번식과 맛의 변화,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냉장실에서 5~6시간에 걸쳐 서서히 해동하는 것이 좋아요. 전자레인지의 해동 기능을 이용하면 해동 시간을 줄이고 세균 번식을 억제할 수 있지만, 영양소가 파괴되고 맛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어요. 실온에서 해동하는 것은 금물이에요. 해동하는 동안 식중독균 등 유해 세균이 빠르게 번식하기 때문이에요.

 

 

참고 자료 :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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