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재미있게 손 씻기

코로나 때문에 손 씻기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었지만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기관에서는 오래전부터 기본생활습관에 손 씻기가 포함되어 중요성을 배우고 있어요. 손 씻기를 유달리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고, 3초 안에 빨리 끝내는 아이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먼저 즐겁게 손 씻기를 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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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물

 비누, 디스펜서(거품비누) , 캐릭터 수도꼭지, 형광로션, 수건, 뷰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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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놀이 방법

(1) 눈에 보이는 것으로 설명해 주세요.

세균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말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요즘 어린이집에서는 보건소에서 '뷰박스'를 빌려서 활동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어요. 손에 형광로션을 바른 뒤 평소처럼 손을 씻어보고, 뷰박스에 손을 넣어 씻겨나가지 않은 형광로션을 관찰해보는 거에요. 뷰박스는 가격대가 높고 구하기 번거로울 수도 있어 형광로션만 구매해서 불을 꺼놓고 관찰해도 좋아요.혹은 손 씻기에 관련된 동화나 유튜브를 이용해도 좋아요!

 

 

(2)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물품의 힘을 빌려보세요.

 손 씻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모양의 디스펜서(거품비누)와 비누, 캐릭터 수도꼭지 등 아이들의 손 씻기를 도와줄 수 있는 물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어요. 유아들의 경우, 직접 부모님과 함께 귀여운 비누 만들기를 해보아도 좋아요. 비누를 녹이고 틀에 붓는 과정에서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꼭 부모님이 도와주셔야 해요!

 

 

(3) 부모님과 함께 올바른 손 씻기를 해보세요.

 아이가 손을 씻을 때 '이렇게 하는게 아니야!'라고 말하기보단 나란히 서서 손을 씻어주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같이 부르며 어떻게 씻는 것이 효과적인지 직접 보여주신다면 효과는 더욱 좋을거에요.

 

 

(4) 규칙적으로 씻는 타이밍을 정해주세요.

 '무엇을 하기 전에는 손을 씻는다' 라는 인식이 생기면 부모님이 말하기도 전에 아이가 먼저 스스로 손을 씻게 되는 걸 보실 수 있을거에요. 외출을 하고 집에 들어오면, 밥을 먹기 전에, 대소변 후에 등 "밥 먹을 시간이네~ 손 먼저 씻고 오자!" 하며 규칙적으로 씻는 타이밍을 알려주세요. 시계를 가져다 놓고, 큰 바늘이 9에 갈 때, 12에 갈 때, 8에 갈 때 등 약속을 정해도 좋아요. 손 씻기는 위생과 건강에 직결되는만큼 아이와 부모님 모두 즐거운 손 씻기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래요!